음양(陰陽)의 호대호소(互大互小)

음양(陰陽)의 호대호소(互大互小)

만물(萬物)의 운동(運動)은 음양(陰陽)의 교호작용(交互作用)에 의(依)하여 일어나는 것이므로 거기에는 음양(陰陽)의 차등(差等)과 평등(平等)의 두 가지 작용(作用)이 있는 것이다. 음양(陰陽)은 일물(一物)의 양면작용(兩面作用)이므로 교호(交互)로 작용(作用)하여 그 기능(機能)이 평등(平等)한 것이니, 만일(萬一) 음양(陰陽)에 우열(優劣)과 강약(强弱)의 차등(差等)이 고정(固定)되어 있다고 하면 우강(優强)한 자(者)가 상승(常勝)하고 열약(劣弱)한 자(者)가 상패(常敗)하여 그 운동과정(運動過程)에 스스로 편승편패(偏勝偏敗)가 생(生)하여 마침내 운동(運動)이 종지(終止)되는 것이다. 그러나 음(陰)과 양(陽)에 아무런 차등(差等)이 없고 고정적(固定的)으로 평등(平等)하다고 하면 혹(或)은 양세(兩勢)가 상적상지(相敵相持)하여 교호작용(交互作用)이 행(行)치 못하여 스스로 운동(運動)이 정지(停止)되고 혹(或)은 양세(兩勢)가 상촉(相觸)하는 때에 충돌(衝突)만 있고 조화(調和)가 없어서 모두 파괴(破壞)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양(陰陽)은 그 본체(本體)는 서로 차등(差等)하면서 그 운행(運行)은 평등(平等)한 것이니, 이것을 수화(水火)로써 보건대 수(水)는 음(陰)이오 화(火)는 양(陽)이라 동량(同量)의 수화(水火)를 서로 접촉(接觸)하면 수(水)가 능(能)히 화(火)를 멸(滅)하니, 이는 음대양소(陰大陽小)함이오 수(水)는 비록 화(火)의 근처(近處)에 있더라도 서로 접촉(接觸)치 아니하면 능(能)히 화(火)를 멸(滅)치 못하되, 화(火)는 수(水)의 근처(近處)에 있으면 열(熱)을 조사(照射)하여 능(能)히 수(水)를 말릴 수가 있으니, 이는 양대음소(陽大陰小)함이다. 수화(水火)는 그 조직체(組織體)로는 수(水)의 힘이 대(大)하고 화(火)의 힘이 소(小)하며, 그 운행작용(運行作用)으로는 화(火)의 힘이 대(大)하고 수(水)의 힘이 소(小)하니, 이가 음양(陰陽)의 호대호소(互大互小)이오 음양(陰陽)은 호대호소(互大互小)로써 서로 평등(平等)한 것이다.

만물(萬物)의 생생작용(生生作用)은 대소장단등(大小長短等)의 차등(差等)이 없으면 조직체를(組織體)를 구성(構成)치 못하는 것이므로 그 체(體)는 각기(各其) 독자(獨自)한 형태(形態)를 가지고 스스로 차등(差等)이 있는 것이오, 그 운행(運行)은 편승편패(偏勝偏敗)가 있으면 교호작용(交互作用)이 행(行)치 못하여 생생(生生)이 끊어지는 것이므로 그 작용(作用)은 호대호소(互大互小)하여 차등(差等)하면서 평등(平等)한 운동(運動)을 행(行)하는 것이다. 인체(人體)로써 보면 남체(男體)는 양(陽)이오 여체(女體)는 음(陰)이라 남체(男體)의 체구(體軀)와 체력(體力)은 여체(女體)보다 대(大)하니, 이는 양대음소(陽大陰小)함이오, 여체(女體)는 태궁(胎宮)을 유(有)하고 모든 인류(人類)는 이 태궁중(胎宮中)에서 길러서 출생(出生)하니, 이는 음대양소(陰大陽小)함이며, 남체(男體)와 여체(女體)는 호대호소(互大互小)하여 서로 평등(平等)한 까닭에 역리(易理)에는 남녀평등(男女平等)을 원칙(原則)으로 한 일부일부제(一夫一婦制)를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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